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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탐방) 유복순(행복한 농장 대표) - 작형 분산에 가공식품 병행 … 연중 수익 안정화

작성자 IR홍보팀
작성일 2025.07.29 조회수 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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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로 직거래 … 타 플랫폼 대비 수수료 걱정 없어


유복순 대표가 농원을 살피고 있다.

“하나의 품목만 바라보다간 시장에 휘둘리기 쉽습니다. 계절 흐름을 읽고 작형을 나눠야 살아남죠.”

전북 고창군 성내면에서 ‘행복한 농장’을 운영하는 유복순 대표는 수박, 멜론, 고추, 절임배추까지 계절에 따라 품목을 달리하며 연중 쉬지 않고 농사를 짓는다. 모든 수확물은 유통 플랫폼을 거치지 않고 직거래로 판매된다. 

유 대표는 “하나의 품목에만 의존하면 시장 리스크에 흔들릴 수밖에 없다”며 “수요가 높은 시기를 예측해 작형을 조절하고, 가공식품까지 병행해야 연중 수익 구조가 안정된다”고 강조했다.

농장의 중심은 단연 수박이다. 고창은 수박 주산지로도 손꼽히는 지역이다. 유 대표는 3,400평 규모의 시설하우스를 운영하며, 2월 정식한 1모작을 6월 초에 수확하고, 이어 7월 중순부터 다시 이모작 재배에 들어가 8월 말~9월 초 출하한다.

당도는 유 대표 농장의 경쟁력이다. 일반 시중 수박이 11브릭스 안팎인 데 반해, 유 대표의 수박은 평균 13브릭스 이상을 기록한다. 

유 대표는 “착과는 18~21마디에서 유도하고, 출하 7~10일 전부터 관수를 끊는다”며 “수박은 90%가 수분이기 때문에 단수 시점을 어떻게 설정하느냐가 당도를 좌우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대유의 ‘달수박애’를 활용해 당도 향상을 뒷받침하고 있다. 그는 “달수박애를 엽면시비하면 당도 유지가 안정되고, 외관의 선명도도 좋아진다”고 말했다.

멜론은 수박보다 재배가 까다롭다. 10마디 이상에서 착과를 유도하며, 줄기 유인과 환기 조절이 품질을 좌우한다. 특히 병해충 피해가 치명적인 품목인 만큼 예방 중심의 방제가 필수다.

유 대표는 “총채벌레와 흰가루병이 가장 문제”라며 “대유의 ‘총진싹’을 활용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병해는 한 번 번지면 순식간에 확산되기 때문에, 7~10일 간격의 정기 방제가 원칙”이라고 덧붙였다.

하우스 농사만으로는 공백이 크다. 유 대표는 인근 노지에 약 1,200평 규모의 고추밭과 1,400평의 배추밭을 함께 운영하며 작형을 연중 분산하고 있다. 고추는 수확 후 전량 건조해 고춧가루로 가공하고, 배추는 절임배추용 계약재배 형태로 출하한다.

이 외에도 메주, 된장 등 계절 가공품을 직접 만들어 직거래 고객층에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유 대표는 유튜브 채널 ‘고창행복한농장TV’를 통해 생육 상황을 주기적으로 공유하며 소비자와 실시간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구독자는 약 2만5천 명에 달하며, 단일 영상으로 조회수 10만 회를 기록한 사례도 있다.

유 대표는 “유튜브를 보고 90세 어르신도 집전화로 작물을 주문할 정도”라며 “네이버스토어 같은 플랫폼은 수수료 부담이 크고 고객과 직접 소통도 어렵다. 요즘은 휴대폰 하나만 있으면 농장과 작물을 그대로 보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농사 경력은 30년에 이른다. 유 대표는 “시골에서 자라 자연스럽게 농사일을 익혔다”며 “기술센터 교육도 참고는 되지만, 결국 내 밭에 맞는 방식과 타이밍을 스스로 터득해야 한다”고 했다. 유 대표는 매년 품목별 수요 변동에 맞춰 계획을 재조정하며, 연중 1월 한 달을 제외하고는 쉴 틈 없이 농사를 짓는다.

출처 : 원예산업신문(http://www.wonyesanu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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