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대유

안녕 하십니까?

저는 경남 밀양시 단장면에서 피망과 일반고추 친환경유기인증재배를 하고 있는 김규섭 이라는

농민입니다.

먼저 친환경 재배 농가를 위해 제품 개발에 앞장서시고 어려운 농민을 위해 수년 동안 농민과 함께

해온 주)대유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저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모든 친환경 농가들이 어려움 속에서도 작물을 재배하고 있으나 재배

과정의 어려움과 수확 후 판로의 어려움에 포기하는 분들도 많고, 다시 친환경 농업에 뛰어드는

사람들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하여 두서없는 글이지만 경험담을 적어 보냅니다.

제가 친환경유기인증을 2005년 10월 25일 받아서 3,395㎡에 피망과 일반고추를 재배하는데 자가

퇴비를 생산하려고 소도 키웠고, 토양개량과 병, 충해 방제를 위하여 자가 미생물배양도해서 사용

을 하고, 여러 곳의 친환경 재배 농가들의 경험을 토대로 민간요법도 사용을 많이 했는데 연작 장

해나 병, 충해 방제에 어려움이 많아 품질과 수확량이 기대에 못 미쳐 소득도 부진해 어려움이 많

았습니다. 또한 여러 회사에서 생산하는 친환경 자재도 사용을 많이 했지만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기에는 부족함이 많았습니다. 그런 가운데 2009년 8월 한창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 밀양 산외

금곡농약사 이성우 사장의 권유로 주)대유의 이성우 부장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공교롭게도 두

분의 성함이 같아 인연이 묘하다 느꼈습니다.

대화를 해 보니 그동안 친환경 자재에 큰 효과를 보지 못했던 터라 처음에는 의구심도 생겼지만

몇 차례 만나다보니 어느 정도 믿음도 생겨 한번 속아보자는 마음으로 농사를 맡겨 보기로 했습니다.

지금부터는 제가 올해 재배 하고 있는 피망과 일반고추에 처리한 과정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처리과정>

2010년 9월 4일 토양 쟁기질을 하고 두둑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퇴비를 대신해 유기물공급과

토양개량 목적으로 300평당 “대유씨골드”를 12포씩 뿌리고 “대유회춘토” 입제를 2봉씩 뿌린 후

미생물 공급과 발효촉진을 위해 “대유쏘일컨트롤”을 1병에 25말로 희석하여 고압 살포기로 그

위에 살포했습니다. 하우스가 지어진 상태라 고온이 지속되면서 5일쯤 지나니 미생물이 번식

하는 것이 육안으로 확연히 드러났고 뭔가 좋은 기분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10일이 지난 9월 14일 다시 로터리를 치고 이랑을 지었습니다.

피망 정식은 추석 직전인 9월 20일 했는데, 발근 촉진과 그동안 선충피해를 좀 껵어 와서 피해

예방을 위해 정식 5일후인 9월 25일 300평당 “플라즈마님”(500ml) 2병+“대유근안수” 1통을 혼용

하여 관수 하였습니다. 지금까지는 정식 후 고온과 연작 장해 탓인지 피망이 자리 잡기까지

몸살을 많이 했으나 이렇게 처리한 후 활착도 빠르고 죽는 것이 전혀 없어 놀라웠습니다.

피망이 자리를 잡아 생육이 시작되면서 병, 해충 방제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는데 10월7 일

먼저 역병과 시들음병 예방을 위해 “대유마이킹” 500ml 3병을 25말에 희석하여 포기관주를 하고

흰가루와 응애, 진딧물, 총채, 온실가루이 예방을 위해 25말 기준 “응진싹” 2병, “플라즈마님”1병

, “닥터푸란트” 2봉을 희석하여 엽면시비를 했습니다.

피망이 너무 잘 자라기 시작했고, 그림처럼 균일하게 자라는게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현상이

라 주위 사람들도 부러워했습니다.

매월 2-3회 출장을 와서 대화를 나누고 전화 상담을 하면서 상황에 따라 설명을 해주는 이성우

부장이 참 고마웠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성우 부장님의 충고를 좀 소홀히 한 탓에 문제가 발생

했습니다. 12월 중순쯤 그렇게 보기 좋게 자라던 피망에 흰가루가 발생하여 낙엽이 발생하면서

생육이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밀양의 농가뿐만 아니라 전국의 하우스 시설재배농가들이 흰가루예방을 위해 유황 훈증기를

많이 설치해 사용하는데 저 또한 유황 훈증기를 설치 사용 하면서 방심을 한 탓에 훈증기 고장으

로 흰가루가 발생을 하여, 낭패를 보게 되어 부끄럽지만 이성우 부장에게 사실을 알리고 하우스방

문을 요청하여 처방을 받게 되었습니다. 흰가루치료와 생육회복을 위해 미국에서 수입된 “오메가

그로”라는 제품과 “휴마케이”, “닥터황”을 일주일 간격으로 2회 관수하고 (300평당 “오메가그로”

5L 1통, “휴마케이” 1봉, “닥터황” 2봉) “닥터푸란트”(흰가루, 곰팡이예방,치료) “슈퍼50”(500ml)

을 “미리근” 과 함께 25말에 각 하나씩 5일 간격으로 엽면시비를 3회 하였더니 새순이 나오고 생육

이 점차 회복되어 1월 10일쯤에는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처음에는 부끄럽고 난감했으나 일찍 사실을 털어놓고 상담요청을 했던게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지금도 돌이켜 보면 웃음이 나옵니다. 칼슘 결핍증상에는 “비거칼”을 사용하고 나방류 방제에는

“대유에코사이드”를 용량에 맞춰 사용하고 이렇게 농사를 짓고 보니 하품이 거의 없고 대부분

상품으로 출하하는데 저는 전량 계약된 회사에 납품을 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는

데 기존 제가 하던 방식보다 약 30%이상의 수확량이 증대 되었습니다. 친환경 재배에는 어려움이

너무 많고 판로와 투자, 그리고 노력에 비해 소득이 많이 떨어져 친환경농가들의 의욕이 많이 상실

되어 있습니다. 또한 친환경자재의 효과가 미비해 고생을 많이 했던것도 사실인데 제가 주)대유

제품을 사용해보면서 앞으로 우리 친환경재배 농가에도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서기

시작했고 주위 농가에도 적극 추천하고 있습니다. 2012년에는 토양관리 및 비배관리,병해충 방제

대책을 위해 인증품 생산계획서에 주)대유제품을 제출하여 기술센터에 보조도 받을 것입니다. 앞

으로 저희 친환경농가의 발전을 위해 좋은 제품 생산에 더욱 노력해주시고 더불어 귀사의 무궁한

발전과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